천안역은 오래된 구도심이라 아무래도 낙후된 느낌이 있어 근처에 식사할 곳을 찾기 어려운데요.
우연히 찾아낸 곳이 푸짐한 양에 맛있고, 2대째 이어오는 맛집이라 소개드립니다.
천안역에 근처 환한 달이 떠있는 곳, 달식당입니다.
매장에 대한 요약정보(운영시간, 주차, 분위기, 추천메뉴, 비고 등)는 포스팅 맨 아래 있습니다!
1. 달식당 메뉴
> 돈까스: 달, 반달, 치즈, 생선
> 우동: 기본우동, 킹새우동
> 모밀: 냉모밀, 판모밀, 비빔모밀
> 김밥: 기본, 매운, 치즈, 참치, 새우, 돈까스, 불고기, 모둠
> 꼬마김밥: 꼬마, 매운꼬마, 불고기꼬마
돈까스와 김밥이 주력 메뉴지만, 둘러보니 우동과 모밀을 드시는 분들도 꽤 많았어요.
이제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냉모밀에 돈까스 드시는 분들이 특히 많았습니다.
참고로, 달식당은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반찬도 셀프로 챙기면 됩니다.
2. 달식당 이용 후기
> 달돈까스(★★★★★)
- 단면에서도 보이듯이 양질의 고기를 두툼하게 튀겨낸 돈까스로 양이 무지 많습니다.
- 괜히 '반달'이라는 메뉴로 절반 양의 돈까스 메뉴를 파는 게 아니더라구요.
- 셀프 포장 코너도 푸짐한 양이라 다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마련되어 있을 정도에요.
- 매운 소스는 셀프 반찬 코너에 있지만 맛은 좀 특이하고 양념치킨 맛 느낌이라 쏘쏘였어요.
- 그보다는 소금이나 기본 소스를 찍어먹으면 훨씬 맛있습니다.
- 양도 많고 맛까지 완벽한 돈까스!!
> 킹새우동
- '킹새우'라고 이름 붙일 정도로 큰 새우튀김
- 주로 제대로 된 일식집에서나 볼 수 있는 사이즈의 새우튀김
- 그러나 우동에 담궈져나오기 때문에 눅눅한 게 아쉬워요ㅠㅠ
- 재방문하면 새우튀김을 따로 주실 수 있는지 물어보고 주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우동국물 자체는 아주 깔끔한 스타일이고, 좋은 재료로 제대로 우려낸 맛
[SUMMARY]
1. 운영시간
- 월~토 오전 9시~밤 9시(라스트오더 저녁 8시30분)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2. 주차
- 노상주차장 있음. 식사 후 주차권 받아가면 됨.
- 노상주차장 저녁 6시 이후 무료
3. 분위기
- 혼밥하는 사람, 일행과 함께온 사람 등 다양하고 편안한 분위기
- 직원분들 대부분 활기차고 친절함(부담스럽지 않은 정도)
- 단골들에겐 사장님이 다가가서 대화하시는 등 정겨운 느낌
4. 추천메뉴
- 달돈까스(★★★★★): 양질의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서 맛있게 튀긴 돈까스. 혼자 먹기 혜자로운 양
- 우동: 새우튀김 좋아한다면 킹새우동 추천. 깔끔함의 정석인 우동국물이 일품
5. 푸젤슐랭: ★★★★
분식집을 2대째 하는 건 드문 것 같은데, 그런 곳이 천안역 근처에 있어서 더 반가웠습니다.
천안 사람이지만 천안역 근처에선 뭐 먹기가 애매하다는 생각이 강했는데, 달식당을 알고 생각이 바꼈어요.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 정겨운 사장님까지 있어 더 정겨운 곳입니다.
혼밥하기에도 부담이 없어서 종종 들를 것 같네요.
다음엔 냉모밀도 먹으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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