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면 그 지역의 오래된 치킨 맛집은 어딘가 한 번쯤 찾아보게 돼요.
경주 여행을 가면서도 어디 치킨집이 유명한가 살펴보다가 전국 치킨여지도에 나오는 오복닭집을 발견했습니다.
시장 한 구석에서 옛날식으로 만든 통닭, 다진 마늘 토핑이 인상적인 오복닭집 소개해드려요.
매장에 대한 요약정보(운영시간, 주차, 분위기, 추천메뉴, 비고 등)는 포스팅 맨 아래 있습니다!
1. 오복닭집 메뉴 및 설명
> 메뉴
- (★대표메뉴)마늘후라이드치킨 2만원
- (★대표메뉴) 후라이드치킨 1.8만원
- 양념치킨 2만원
- 땡초간장치킨 2만원
- 간장치킨 2만원
> 추가 메뉴
- 치킨무 500원
- 양념소스 1000원
- 순살 치킨시 1000원 추가
- 마늘 추가시 1000원
대표메뉴는 마늘후라이드치킨과 후라이드치킨입니다.
여기만의 특별함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마늘후라이드로 드셔보세요.
그리고 기본으로 제공되어야 할 치킨무와 양념소스도 추가 비용이 있습니다ㅠㅠ
사실상 마늘후라이드치킨에 치킨무 1, 양념소스 1 추가시 21,500원 정도합니다.
2대째 운영중인 치킨집이며, 호텔 쉐프 경력도 20년이나 있으시다고 하네요.
정통식으로 무쇠가마솥에 국내산 닭을 튀기고, 마늘 토핑 역시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생닭도 따로 파실만큼 닭에 대해서 자부심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2. 마늘후라이드치킨 후기
> 마늘후라이드치킨(★★★)
- 포장 주문 후 숙소에 오기까지 1시간 정도 걸려서 많이 식었는데도 바삭했습니다.
- 국내산 다진마늘 토핑과 같이 먹으니 치킨의 느끼함이 없어서 궁합 최고!
- 염지도 너무 짜지 않고 딱 적당한 수준
- 둘이서 맥주랑 같이 먹기에 양도 혜자로워서 결국 5~6조각은 남겼습니다.
- 닭 사이즈 자체가 일반 프랜차이즈보다 큰 것 같았습니다.
- 다음날 아침에 남은 치킨 먹을 때도 어느 정도는 바삭함이 유지되고 있었어요.
- 무쇠가마솥에 튀겨서 그런건지 겉바속촉이 느껴지는 치킨이었습니다.
- 양념소스: 직접 만드신 거라고 들었는데 먹어보니 진짜 시판 양념이랑은 좀 달랐습니다.
양념에 과일이 들어간 듯한 단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SUMMARY]
1. 운영시간: 매일 오전 9시30분~오후 8시
2. 주차
- 경주중앙시장공영주차장 있음
- 중앙시장공영주차장 주소: 경북 경주시 화랑로 44-12
3. 분위기
- 시장 한 구석에 있고 매장에서 먹는 분위기 X
- 포장 위주
4. 추천메뉴
- 마늘후라이드통닭(★★★★): 시그니처 메뉴. 가마솥에 튀긴 후라이드 치킨+국내산 다진 마늘 토핑 조합 맛없없!!
5. 꿀팁
- 치킨무, 양념소스 기본 제공 X. 추가로 구매해야 함.
- 전화로 미리 포장 주문하고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받을 수 있음
- 토요일 오후 5시 전화했을 때 25분 후 오라고 안내받음
- 주말의 경우 반반 주문 불가ㅠㅠ
6. 푸젤슐랭: ★★★★
무쇠솥에 튀긴 후라이드 치킨에 국내산 다진 마늘 조합이 얼마나 맛있는지 알게 된 치킨집입니다.
점점 보기 힘든 시장통닭의 느낌이 물씬 나고, 식어도 바삭함이 유지되는 게 일품이었어요.
또 시장통닭 특유의 혜자로운 양 덕분에 둘이 한 마리를 배부르게 먹고도 남길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황리단길의 트랜디한 맛집들도 좋지만, 경주 현지인들도 사랑하는 치킨집이 궁금하다면 들러보세요.
[내돈내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있을까?, 경주 다인매운등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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